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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특성화고 '도제학과' 역량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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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성화고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취업 전 학생들이 업체에서 미리 현장 실습을 받는 이른바 도제 과정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직무 능력을 빠르게 익히고, 업체 입장에서도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도 김포시의 한 업체입니다.

앳된 모습의 직원들이 정밀 기계를 다루며 제품 생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들은 도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로, 업체에서 현장 수업을 받는 중입니다.

[인터뷰]
"학교에서 배울때는 작업 능률이나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직접 와서 교육을 받아보니까 모르는 부분을 쉽게 알아가는 것 같고.."

이처럼 특성화고교 3학년 학생들이 일선 기업이나 산업체에서 현장 수업을 받는 '도제학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직업을 갖기 위한 직무 능력을 빠르게 익히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취업과 경우에 따라서 병역 특례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 적응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호응이 좋습니다.

도내에선 5개 특성화학교, 7개 과에 227명의 학생들이 도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졸업하고 나서 사실적으로 현장, 기업에 다시 재취업을 하게되면 그만큼 현장에서는 (적응이 수월하게 됩니다.)"

현장 실습에서 종종 나타나는 안전 사고 우려나, 단순 노무에 배치시키는 문제에 대한 관련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실습 수업을 병행한 교육부터 업체내 기숙사 생활까지, 학교와 기업 교사가 1:1로 지도에 나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2주에 한 번씩 회사를 방문해서 학생들과 기업 현장교사, 그리고 회사 담당자분들과 모아서 상담하고 학생들 생활도 확인하고요."

열악한 강원도 여건상 도제학과 현장 수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찾기가 쉽지않아,

도내 학생 상당수가 타 지역으로 떠나야 한다는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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