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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청소년 '통일을 토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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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북한 출신 학생들도 참석해 통일을 얘기하며 남과 북이 하나라는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청소년들이 원탁에 둘러 앉아 진지한 토론을 벌입니다.

'통일하면 떠오르는 것'에서부터 '통일을 꼭 이뤄야하는가', '통일을 위해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 등 통일을 주제로 서로의 의견들을 다양하게 풀어나갑니다.



"연평해전이랑 핵탄두 미사일 실험 같은 많은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통일을 이루고 난 후에는 남북 간 신경전이 사라져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까지 사흘 동안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리는 DMZ 청소년 통일캠프 평화토론대회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 출신 학생을 포함해 도내 고등학생 1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청소년들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라는 동질성부터 확인했습니다.

또, 다양한 토론 과정에서 스스로가 미래 한반도의 통일 주역임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날로 희미해져가고 있는 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정부가, 어른들이, 언론이 하는 통일이 아니라 정말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어떤 통일을 할 수가 있지, 통일을 어떻게 해야 되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

토론을 통해 도출된 내용들은 '청소년 평화통일 공동 실천사항'이라는 결의문으로 채택됩니다.


"채택된 결의문은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에 전달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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