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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청솔아파트 비대위 "전세금 반환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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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단구동 청솔아파트 세입자 수백여 세대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원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청솔아파트 비상대위원회는 오늘(31일) 원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대 사업자가 지난해 말부터 전세 계약이 끝난 100여 세대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규모만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임대사업자가 부도날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원주시와 국토교통부는 실태 파악에 나서 서민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공공임대아파트로 보기 어려워 개입할 여지가 없지만, 세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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