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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평창 대관령음악제 개막.."클래식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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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 평창 대관령음악제가 오늘 개막해,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한 여름밤 무더위를 클래식 힐링으로 물들일 이번 음악제를, 이청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E F F▶

'피아노 시인', 쇼팽의 뱃놀이입니다.

관객들은 물결과 배의 흔들림이 떠오르는 선율에 박물관 로비에서 물 위의 낭만을 상상합니다.

[인터뷰]
"저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어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다른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12개 메인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개막공연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메인 콘서트는 한 편의 단편소설집을 꺼내 듣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운영된 음악학교는 대폭 확대됐습니다.

기존 캠프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참관이 가능하고,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무료로 진행됩니다.

클래식 꿈나무들에겐 수업 한 번, 출연 아티스트들의 가르침 한 마디가 너무나 소중한 기회입니다.

[인터뷰]
"이번에 이걸 보면서 선생님들이 틀린 곳을 지적하면 저도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걸 통해서 저도 반성하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고성 DMZ박물관부터 태백 갱도까지, '찾아가는 음악회'는 매일 1편씩 공연되고, 현대음악 쇼케이스가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대관령음악제의 메인 콘서트에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그런 제목들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상하시면 더 좋은 힐링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여름밤을 클래식 향연으로 물들일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8월 10일까지 11일동안 평창을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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