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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해수욕장 안전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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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이 모두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지난 주말, 대학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등 벌써부터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상 안전요원 확대 등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의 한 마을 해수욕장 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수 백 m에 달하지만, 배치된 수상 안전요원은 3명에 불과합니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주요 해수욕장과는 달리, 마을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해수욕장의 경우 안전요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물놀이 안전 사고 대응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13일, 이곳 해변에서 20대 대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파도가 높아 물놀이가 금지됐지만, 제대로 된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던 겁니다.

결국 물에 빠진 5명 중 3명이 구조됐지만,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소규모 해수욕장 일수록 수상 안전요원이 부족해, 물놀이 사고 시 구조 활동이 더 힘든 상황입니다."

지자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상 안전요원 확대에는 소극적입니다.



"(마을 해수욕장은) 규모도 작고 여름철 안전 부분이라든지 해수욕장 운영하면서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도 하고.."

더욱이 지난 2014년 해수욕장 안전 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해변에 투입되는 해경 인력도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

지자체의 보다 엄격한 해수욕장 안전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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