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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평화,공존,번영'..평창 평화영화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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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평화영화제가 다음 달 강원도에서 개최됩니다.

영화제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이사장을 맡게 되는데요,

남북 문화예술이 교류되고 동질성을 찾게 해 주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한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강원도에서 선보입니다.

강원도와 강릉시, 평창군이 후원하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닷새 동안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평화 공존 번영'을 주제로 제1회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영화제에서는 북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영화를 비롯해 난민과 인권, 전쟁 등의 이슈를 다룬 작품이 상영됩니다.



"(남북한의) 이질화의 정도가 매우 심각합니다. 어떻게 우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냐, 이게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되는데, 이에 있어서 문화예술이 가장 효과적인.."

영화제의 아이덴티티는 남과 북이 선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오는 것을 형상화했고,

공식포스터와 영화의 첫 시작을 알리는 영상은 한반도의 기백을 상징하고, 선을 넘어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호랑이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봄날의 눈석이'와 '산 너머 마을' 등 5개의 북한 작품도 평양시네마라는 별도 섹션에서 공개됩니다.

관심을 끌었던 북한 영화인과 관계자들의 참석은 아쉽게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영화제에 대해) 명백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기적으로 그 것이 답이 올 시간이 올 텐데, 아직은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막작은 북한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 작품인 '새'로 정해졌습니다.

경쟁 부문에는 모두 580편이 사전 접수돼 엄격한 심사를 거쳐, 19편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비경쟁 부문도 평양시네마를 비롯해 전쟁과 이민 등 세계적 이슈를 다룬 '스펙트럼'과 난민을 주제로 한 '지상의 난민' 등 모두 6개 분야별로 선보입니다.

또 북한 관련 작품에 참여했던 영화인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평양과 청진 등 북한의 영상을 가상현실 'VR'로 체험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stand-up▶
"강원도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으로 촉발된 남북 평화 분위기를 영화제를 통해 계속 선점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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