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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계대회 유치.."올림픽 열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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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추진한 2021 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IOC가 공인한 대회 중 하나로, 2021년 2월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시설 활용 방안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지난 5월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포기한 배경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북측의 반응이 미온적이었던데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를 치러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결국 다른 국제대회 유치로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 유치는 강원도에 단비같은 기회입니다.

오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데,

전 세계 20개국, 70여개 도시에서 선수단 1000여명이 참가하게 됩니다.

◀브릿지▶
"이번 대회는 경쟁 위주의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 꿈나무들이 동계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개최 종목은 알파인스키 등 설상 5종목과 아이스하키 등 빙상 3종목으로 펼쳐집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시설 활용 방안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국 선수단 전지 훈련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 시설에 사후활용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국제경기대회를 유치한 것에 대해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대회 유치는 올림픽 시설 활용 문제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에 그칠 수 있어, 시설운영비 확보와 연중 활용 방안 마련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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