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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유치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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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피서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마다 차별화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는데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동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백사장에 에어바운스로 만든 해수 풀장이 들어섰습니다.

바다 날씨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속초해수욕장은 올해부터 야간 해수욕장도 개장합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밤 9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문 광장을 훤하게 시야을 확보하고 휴게공간도 마련했고요. 곳곳에 손길이 많이 닿았습니다. 편의시설도 설치했고요. 특히 이번에 속초해수욕장을 야간 개장을 합니다."

양양 광진해수욕장은 애견전용해변으로 특화해 반려견과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고성지역은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식물을 심어 모기 없는 해수욕장을 선언했습니다.

◀브릿지▶
"해수욕장을 개장한 동해안 시군들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피서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식 테마파크를 설치해 다음 달까지 운영합니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재즈·힙합 등을 즐길 수 있는 경포 썸머 페스티벌과 블랙이글 에어쇼, 수제 맥주를 체험할 수 있는 경포 비어 페스티벌 등이 열립니다.

[인터뷰]
"야간에는 물에 들어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보니까 피서객들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만들어놨습니다."

안전관리도 강화했습니다.

동해시의 해수욕장 3곳에는 위험 상황을 포착하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하고, 119와 경찰에 전파하는 인공지능 기반 CCTV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380명이 넘는 수상 안전요원도 해수욕장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은 피서객 2천만명 맞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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