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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화마딛고 해수욕장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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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 6개 해수욕장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4월 산불로 큰 피해를 봐서 관광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요,

대부분 시설이 응급 복구를 마치고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에 이어 동해 지역 해수욕장이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망상과 추암, 노봉, 어달 등 6곳입니다.

백사장을 정비하고, 높은 파도에 대비한 놀이 시설과 수영장도 갖췄습니다.

특히 망상 해변은 동해안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활용해 이색 체육 대회와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체육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공 지능을 활용한 첨단 CCTV를 설치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갖췄습니다.

◀Stand-up▶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었던 망상 오토캠핑장도 응급 시설 복구를 마치고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오늘 대부분 문을 열었습니다."

화마에서 살아 남은 캠핑카 7대와 숙박시설 네 동을 정비하고, 임시로 안내소와 매점을 설치했습니다.

캠핑장도 문을 열었고, 한옥마을도 이번 주말 개장합니다.

산불에 검게 그을린 땅엔 보기 흉하지 않게 해바라기 같은 꽃을 심었습니다.

동해시는 응급 복구로나마 관광지를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된 건 다 국민 성원 덕분이라며,

망상 해수욕장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무료로 쓸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시민분들의 도움으로 개장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고생하셨기 때문에 그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양소를 설치해서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고자 합니다."

오늘 동해에 이어 이번 주 금요일 삼척과 고성, 양양 지역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하면, 강원도 동해안의 92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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