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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본격 피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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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는데요,

계곡과 물놀이 시설에도 폭염 속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모터 보트가 시원하게 파도를 가릅니다.

수영을 하거나 튜브에 몸을 맡긴 채 파도를 즐기기도 합니다.

백사장에는 파라솔들이 줄지어 펼쳐졌고,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브릿지▶
"해수욕장 개장 이후 맞은 첫 주말이지만 벌써부터 해변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속초와 강릉에 이어 나머지 동해안 시·군의 해수욕장은 다음주 모두 문을 엽니다.

오는 10일에는 동해, 12일에는 삼척과 고성, 양양 지역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하는 등 동해안에서는 올해 92개 해수욕장이 운영됩니다.

[인터뷰]
"일정 맞아가지고 친구네 부부랑 같이 놀러 와서 노니까 재미있습니다."

계곡도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어른들은 나무그늘 밑에 텐트를 치고, 아이들은 물총싸움을 하며 무더위를 날립니다.

[인터뷰]
"작년에도 와 봤는데 너무 계곡이 좋아서 올해에도 찾게 됐어요. 물이 작년보다 적긴 한데 여전히 깨끗하고 놀기에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심 속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은 물벼락과 워터 슬라이드까지 갖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멀리 가지 않고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물반 사람반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원주에 장모님댁에 놀러왔다가 물놀이장이 근처에 있길래 여름 휴가 겸 놀러왔어요. 이제 맛있는 거 먹고 재미있게 놀다 갈 거예요."

오늘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했지만, 원주의 낮기온이 35.7도까지 오르는 등 도내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 시설과 주요 관광지마다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려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이번 무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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