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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수련..치유마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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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나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는 소방관들은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곤 하는데요,

이 심신치유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도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때문인데,

농가에서 치유마을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농촌 소득원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스트레스나 피로도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는데, 측정기로 재보니 실제 수치가 나옵니다.

측정 결과, 참가자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쪽에선 몸의 회복을 돕기 위해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치유 식단이 차려집니다.

숲속에서는 참가자들 사이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정신적 안정을 찾습니다.

홍천의 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신치유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사실 제가 올 때 되게 피곤했거든요. 피곤했는데 숲에 와서 앉아 있으니까 이완되는 느낌도 들고 편안한 것 같아요."

심신치유 프로그램은 화재나 사고 현장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은 소방관들의 치유 목적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가 확대됐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늘면서 치유마을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들이 강사 자격을 갖고 계신 인적자원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분들한테도 농외소득이 될 거고요. 특산물을 이용해서 음식을 제공하니까 특산물 홍보도 되고.."

강원도는 치유 마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전국 26곳의 치유 마을 중 강원도에서 12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의 지원을 통해 30곳까지 확대해 치유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는 체험농장 위주로 마을단위로 육성했는데 어느 정도 찾아오는 분들의 한계성도 있고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강원도는 또 체험농장과 지역 음식점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해 치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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