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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북아 경제 선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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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남북 평화 시대에 대비해 북방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는데요,

최근 속초와 러시아 해상을 잇는 항로를 개척하고, 중국의 자매결연 도시와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강원도의 신북방 정책을 최경식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슬라비안카입니다.

인구 2만명의 작은 항구 도시로, 강원도가 '북방 항로'의 새로운 개척지로 삼은 기항지 입니다.

강원도는 최근 속초항에서 출항해, 러시아 슬라비안카와 일본 마이즈루를 잇는 2만 5천t급 크루즈의 항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속초에서 러시아까지 배로 이동한 뒤, 육로로 중국을 거쳐 백두산까지 관광할 수 있는 경로로, 내년 3월 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초에서 슬라비안카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날 슬라비안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기항 횟수는 주2항차, 일본은 주1항차(운항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에는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취항에 들어가, 북방으로 향하는 하늘길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중국과의 교류 협력도 강화됩니다.

강원도는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은 중국 지린성과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경제와 관광, 문화, 체육 등 5개 부문의 상생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올해와 내년까지 크루즈는 물론이고, 플라이강원이 취항하면, 항공로까지 활짝 열어서 본격적인 (신동북아)교류를 해 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또 중국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무역 투자 상담회와 강원 관광 홍보 설명회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지린성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추진으로 신북방 경제를 선도하고 경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장춘에서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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