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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망상리조트 "복구 후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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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본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가 생각보다 빠르게 복구되고 있습니다.

공사는 올 연말에 시작돼 내년말이면 리조트가 새로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행히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탈 바꿈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망상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섰던 캠핑의 명소는 하룻밤 산불에 온데간데 없습니다.

건물은 모두 철거했고, 불에 탄 송림도 걷어내 이젠 빈 땅만 남았습니다.

다행히 복구 준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정비를 끝냈고, 공사 시작 전까지는 꽃을 심어 경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정부 복구비도 343억 원으로 동해시가 요청한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습니다.

◀Stand-up▶
"특히 복구 작업의 뼈대가 될 기본 구상을 국내 유명 설계 회사가 공익 기부하면서, 산불이 난 지 석달만에 실시 설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전화위복으로 기존 시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입니다.

시설 내 도로를 모두 바다에서 먼 쪽으로 빼서 숙박 시설이 바다와 더 가깝도록 배치했습니다.

기존엔 숙박지의 60%만 해변을 마주했지만, 이제는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게 했습니다.

해변과 마주한 친수 공간은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음달 설계를 시작하면 올 연말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엔 모두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시설물들을 바다 가까이 전진 배치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각각의 숙박 시설에서 모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시설 배치를 했습니다."

동해시는 이번 기본 구상에 따라 숙박 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면 기존보다 객실을 두 배 가까이 운영할 수 있어, 리조트의 수익성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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