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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청소년문학축제 봄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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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봄과 동백꽃 등 명작을 남긴 춘천 출신 작가 김유정의 작품을 주제로 한 청소년문학축제가 오늘(25일)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김유정 문학에 큰 관심을 보이며, 봄날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화창한 봄날,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 청소년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벤치에 걸터 앉아,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면을 그리고,

원고지에 한자씩 정성 들여 소설을 이어쓰기도 합니다.



"점순이를 그렸고, 점순이가 닭을 안고 있고, 이 닭이 도망치는 장면을 그리고 있는 거예요."

G1강원민방과 김유정기념사업회가 개최한 '2019 김유정 청소년문학축제 봄.봄'은 작가 김유정의 작품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은 수준급의 퀴즈 실력을 뽐내며, 작가 김유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고,

랩 배틀 등 오락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효과음)

특히, 올해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유정 청소년문학상을 처음으로 시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국에서 중.고등학생 600여명이 작품을 제출한 가운데, 8명이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청소년들의 감성을 우리가 잘 살려내고, 그들이 갖고 있는 끼와 재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마당을 펼쳐주고자 했습니다."

[인터뷰]
"평소에 시 부문에 관심이 많았는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고 참여하게 됐어요.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선선한 바람 속에 야외로 나온 학생들은 문학 작품을 사유하며, 간만에 봄날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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