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홍천 철도 이번엔 유치해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홍천-용문 간 철도 사업은 홍천지역의 대표 숙원 사업입니다.

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 달라는 지역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경제성 논리 앞에 번번히 무산됐는데요,

홍천군은 물론, 지역민들도 발 벗고 나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홍천엔 기차역이 없습니다.

화천과 양구 등 도내 북부지역에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이 추진 중인 걸 감안하면, 도내에서 기차가 지나지 않는 곳은 홍천이 유일합니다.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홍천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를 20년 가까이 해 왔지만, 사업은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천 500명이 넘는 홍천지역 주민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인터뷰]
"철도가 꼭 들어오게끔 성사를 시켜야 되지 않겠냐해서 7만 군민들이 열망하는 것이 홍천 철도, 아주 이슈입니다. 철도 유치를 꼭 하도록.."

[리포터]
주민들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까지 연결된 수도권 전철을 홍천까지 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총길이 34km 구간으로,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한때 2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됐던 적이 있는 만큼, 경제성 평가도 해 볼 만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과 홍천, 원주를 잇는 51km 구간의 강원 내륙종단형 철도를 홍천-용문 노선과 T자로 연결하면 노선 연계성은 물론, 사업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인터뷰]
"중앙부처에 찾아가고 철도와 관련된 모든 연관된 지역도 다니면서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범군민 추진위는 1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전문가를 통한 설득 논리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철도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