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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치솟는 생활물가..서민 가계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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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7일)부터 전국의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면서 도내에서도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 원을 넘겼습니다.

서민들이 즐겨 먹는 삼겹살과 소주 등도 일제히 올라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 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주유소에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유류세 인하폭이 15%에서 7%로 인하되면서 기름값이 오르자, 소비자들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선 겁니다.

[인터뷰]
"집에서 좀 멀리 있는데 일부러 여기까지 와요. 운행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연료를 자주 넣으니까 (부담을) 많이 느끼는 거죠. "

[리포터]
유가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천 493.46원으로 전날보다 16.35원 올랐습니다.

때문에 전날에는 주요소마다 차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기름을 넣으시려고 하면 보통 20~25분 정도 기다리셨는데요. 여기서 저수지까지 거리는 500m 정도 되는데 거기까지 줄을 섰던 것 같습니다."

[리포터]
물가 상승은 마트에서도 이어져 서민들의 가계를 더욱 팍팍하게 하고 있습니다.

삼겹살과 소주 등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브릿지▶
"소주 한 병과 삼겹살 1인분을 구입하려면 기존에 지불했던 비용보다 1400원가량을 더 지불해야 됩니다."

[리포터]
소주 가격은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병당 140 원 가량 올랐고, 삼겹살은 100g당 1,680원에서 2,280원으로 10에서 15% 가량이 올랐기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치솟는 물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많이 차이가 나요. 두어 달 전보다 확실히 크게 차이가 나요 "

[리포터]
정부는 오는 8월 유류세 인하 혜택을 모두 종료하고, 조만간 주류세 개편안도 발표할 것으로 보여, 기름과 주류의 추가 인상이 예상됩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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