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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 정부 회의도 '산불 피해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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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 피해가 영동 지역 관광 경기까지 집어삼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주말을 겪고 보니 다행스럽습니다.

성금과 자원봉사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강원도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관광지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고,

전국 단위 각종 회의와 세미나도 먼 길을 돌아 강원도를 찾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영동 지역 관광지에 다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 지역 전통시장과 유명 관광지, 맛집마다 다시 손님이 북적였습니다.

가장 큰 도움은 관광이라는 호소에 국민이 응답한 겁니다.

강원도는 다시 강원도를 찾아달라는 대대적인 관광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SNS에는 '나는 강원도로 갑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서로 참여를 격려하며 강원도 방문 붐이 일고 있습니다.

◀Stand-up▶
"관광뿐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 공공 기관의 각종 행사나 세미나도 산불 피해 지역에서 속속 개최되고 있습니다."

동해시에선 행안부 주관으로 전국 예산 담당자 120명이 모였습니다.

내년도 교부세를 짜는 회의지만, 막상 와보니 피해 현장이 눈에 들어와 서로 도울 건 없는지 의견 교환이 활발합니다.

닷새 일정이라 직접적인 경제 효과도 만만치 않고, 산불 피해를 여실히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강원도와 피해 시군은 중앙부처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회의나 행사를 강원도에서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주엔) 예약을 다 취소하고 안 오셨습니다. 오히려 2차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자치단체에 많이 홍보해주셔서 동해안으로 많이 놀러 오시도록 협조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도 국민적인 응원 열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도나 규정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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