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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서울역 출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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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선 KTX의 서울 구간 출발역과 종착역이 오늘부터 서울역으로 일원화 됐습니다.

환승 등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돼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데요,

강릉시도 KTX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서울역에서 출발한 강릉선 KTX 열차가 강릉역에 도착합니다.

기존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따로 출발했던 열차가, 운행 체계 개편으로 서울역에서만 출발하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평일 기준 10회에서 18회로 늘어, 모두 청량리역을 거쳐, 강릉역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서울역 출발 횟수가 많아지면서, 수도권과 경부선 일부 이용객들의 환승 편의가 훨씬 좋아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포항에서 온다든가 아니면 전라도 쪽에서 오시는 이용객들이 너무 편하죠. 왜냐하면 청량리를 또 와야되면 전철을 타고 또 갈아타야 되는데, 그 자리에서 다시 갈아타게 되니까(좋아졌죠)."

다만, 금요일과 주말에 추가로 운행되는 8편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브릿지▶
"이번 열차 운행 체계 개편은 강릉 지역 사회에서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강릉시와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지난해부터 강릉선의 출발역 일원화 운동을 벌여왔고, 강릉시민 5만 3천여명이 서명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릉 시민의 염원이 이뤄졌습니다. 이 이뤄진 염원이 또 하나의 강릉선의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돼서 강릉선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강릉시는 이번 강릉선의 운행 체계 개편으로, KTX 이용객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최근 외국인 관광 택시 50대를 도입하는 등 KTX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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