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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관광지 모처럼 '활기'..복구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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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산불로 아픔을 겪고 있는 동해안 지역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뜸했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몰리고, 복구 작업도 하나둘 속도를 내면서 화마가 남긴 상처도 차츰 회복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산불 발생 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 속초 관광수산시장.

먹거리 맛집마다 손님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갯배 등 도심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여기는 더 와야될 것 같아서. 다들 시장도 가지말자고 했는데 일부러 왔어요. 와야될 것 같아서."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에서는 허물어진 건물들 사이로 장병들의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길에 나뒹구는 잔해물들을 정리하고, 포대 자루에 담아 부지런히 옮깁니다.

[인터뷰]
"주민들께서 많이 실의에 빠지신 거 같아서 하루빨리 복구돼서 주민들께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불탄 사업장을 대신할 임시 사무실용 컨테이너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영 안정을 위해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인터뷰]
"임시사무실을 영업 재개를 위한 복구 시 까지 긴급히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해서 컨테이너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재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회복을 위한 상담과 치료도 계속됐습니다.

강원도약사회는 이동 봉사 약국을 운영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쉼 없이 마을과 대피소를 돌며 세탁 지원과 식사를 제공하며 이재민들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인터뷰]
"가능한 많은 지원액이 우리 이재민들에게 지원되길 희망하고, 군정에서도 우선적으로 많은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입니다."

동해안 지역에 관광객이 돌아오고, 복구와 지원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화마가 남긴 상처가 조금씩 조금씩 치유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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