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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원주 1군사령부 부지 '일부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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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민들은 1군사령부 부지 환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상경 집회까지 벌였는데, 당시 국방부에 전달했던 요구서에 대한 답변이 오늘 원주시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의 답변이 기대에 못 미쳐, 1군사령부 부지 환원을 둘러싼 민관군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일 국방부 상경집회 당시, 시민들이 국방부에 전달한 요청 사항에 대해 국방부가 열흘만에 답변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국방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북부권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답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12만 5천여 제곱미터의 옛 국군병원 부지와 4만여 제곱미터의 1군사령부 일부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로 활용하고,

현재 옛 1군사령부 내에 있는 역사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겁니다.

◀브릿지▶
"하지만 1군사령부 부지 환원을 바라는 시민들은, 정작 핵심적인 사항에 대한 답변은 누락됐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부가 아닌 전체 부지에 대한 환원과, 미사일 부대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해왔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저희 범대위는 오늘 고무적인 일이긴 하지만, 다시 회의를 거쳐서 조금 더 저희 입장에서 강력한 투쟁을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원주시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닌 만큼,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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