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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항 활성화 기회..'인프라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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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오는 10월말까지 증편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플라이강원도 취항하게 되면, 원주공항 노선이 다변화될 걸로 기대되는데요,

계류장 확충 등 공항 시설 개선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11회로 증편됩니다.

오전 8시 50분에 원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과 오후 7시 10분에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각각 주 4회씩 늘어나는 겁니다.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60% 대에 머물렀던 항공기 탑승률도 크게 올라갈 전망입니다.

특히, 플라이강원이 내년부터 원주-제주 노선을 하루 4회 정도 취항할 계획인 걸로 알려져,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공항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인터뷰]
"탑승률 제고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자체와 협조해서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요."

이와함께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공항 시설부터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현재 원주공항에는 항공기가 한대 밖에 계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플라이강원은 당장 내년부터 189인승 항공기 한대를 원주공항에 상주시킬 계획이고,

앞으로 2~3년 안에 흑산도와 울릉도 공항이 개항하면, 50인승 항공기를 추가 투입할 계획인 만큼, 계류장 확충은 필수입니다.

야간 이착륙과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계기착륙시설과 제방빙장도 조기에 설치해야 합니다.

[인터뷰]
"플라이강원의 원주-제주 노선 취항을 위한 슬롯(항공기 이착륙 시간대) 확보를 하고,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계기착륙시설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또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버스비 지원과 주차장 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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