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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화훼단지 무더기 경매..'사업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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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 역점 사업인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또 다시 삐걱대고 있습니다.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일부 부지가 경매에 넘어갔고, 매각 결정까지 난 상태인데요,

사업부지 확보에 차질이 생겨 관광지구 지정마저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예정지인 문막읍 궁촌리 일부 부지가 법원 경매를 거쳐, 매각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경매에 나온 사업 부지내 5개 필지 가운데, 3개 필지 4천 628㎡ 규모입니다.

화훼단지 사업자가 사업 초기에 은행권 대출을 받아 매입한 부지들인데, 대출금을 값지 못하면서, 경매를 통해 넘어가게 된 겁니다.


"이 밖에도 현재 원주화훼관광단지 사업 부지는 2건의 경매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31개 필지, 총 면적 4만 천 540㎡의 부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습니다.

감정가액만 30억원이 넘는데, 첫 경매에서 4개 필지가 낙찰됐고, 나머지 필지도 이달과 다음달에 잇따라 경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매를 통해 부지 소유주가 바뀌면, 앞으로 사업이 본격화 되더라도 추가로 비용을 들여 부지를 다시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전체 부지의 ⅔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사업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면, 아예 관광지구 지정이 해제됩니다.

[인터뷰]
"지금 원주시는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이달 안에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그러면 뭔가 특단의 조치를 강구를 해야죠. 그렇죠?"

이에 대해 화훼단지 사업자는 이달 중으로 5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될 예정이라고 밝혀,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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