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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시장화재 악몽.."초기 대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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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 원주 중앙시장에서 난 화재로
상가 40곳이 불에 탔지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노후되고, 좁은 구조로 된 곳이 많아, 화재 시 자칫 대형 인명 사고가 날 수 있어,신속한 대피가 중요한데요,

오늘 중앙시장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우고, 붉은 화염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지난달 2일,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이 불로 상인 7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상가 점포 313곳 가운데 40곳이 불에 탔습니다.

◀S / U▶
"중앙시장에 큰 불이 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화재발생시 초기대응, 그중에서도 대피훈련이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피 시 당황하지 않고, 주변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열기나 연기의 방향을 보고, 반대 쪽의 비상구와 계단을 찾아 1층이나 옥상 가운데 가까운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이동할 때는 젖은 옷가지나 수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최대한 자세를 낮출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날 중앙시장 벽면과 바닥에 특수시료로 만들어진 '피난 유도 스티커'도 부착됐습니다.

[인터뷰]
"화재 발생시에는 화염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연기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가 더 큽니다. 골든타임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 유도선과 바닥용 비상구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원주 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지역 요양병원과 키즈카페 등을 대상으로 피난 유도 스티커를 추가 배부하는 한편, 겨울철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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