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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빙판 깨졌을 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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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겨울이 되면서, 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빙판이 깨져 발생한 사고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19 구조대 훈련 현장에 간 이청초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물에 빠진 사람이 가까스로 얼음 조각을 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얼음이 더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사고 지점에 다다르자, 신속하게 물에 빠진 사람을 물밖으로 끌어 올립니다.



"뒤로 쭉 눕습니다 (구조 완료) 줄 당겨"

사고자가 얼음 속 깊이 빠졌을 경우에는 직접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한 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얼음 밑에서 밧줄 하나에 의지해 수중 탐색전을 펼칩니다.

◀브릿지▶
"하지만 주변에 가까운 구조대가 없을 때에는 스스로 대처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물에 빠졌을 때는 얼음을 짚고 나오려고 하면 주변 얼음마저 깨져 더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팔을 얼음 위에 걸치고 힘을 뺀 채로, 체온을 유지하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게 현명합니다.

주변에서는 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페트병 등을 던져줘 빠진 사람이 가라앉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일단은 맨 먼저 도움 요청, 119에 도움 요청하시고, 가까이 가지 말고 주위에 있는 끈이나 나무를 던져서 최대한 버티게 해줘야 해요"

구조된 뒤에는 재빨리 외투나 담요로 몸을 감싸 저체온증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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