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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성추행 특수학교 교장, 중징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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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한 특수학교 교장이 학부형과 교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지난해 태백 미래학교 사태 이후 또다시 불거진 성관련 범죄에 대해 학부모들이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을 성추행 한 혐의로 직위 해제된 도내 한 특수학교 교장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A교장의 성추행은 지난 8년간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자신의 피해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 자녀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하는 마음 또한 컸을 것입니다. 수년간 피해를 밝히지 못한 부모님들의 고통을.."

학부모들은 지난해 태백 미래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 이후 또다시 발생한 참담한 사건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A교장이 직위해제 된 상태에서 장애인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도 학교 관사에 거주하면서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존의 대처방안으로는 성폭력을 학교현장에서 막을 수 없다. 그래서 교육청이, 교육감이 직을 걸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으면 좋겠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8일, A교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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