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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중앙시장 피해 상인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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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중앙시장과 전통시장이 연초에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상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자,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화재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 상인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중앙시장 화재 피해 지원에 가장 먼저 나선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입니다.

자매결연 단체에 후원할 과일과 쌀 등의 물품을 구매하고, 화재 피해상인을 위한 후원금 천만원도 기탁했습니다.

건보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 선물을 원주 중앙시장에서 구매하도록 권장하는 내부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직원들도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 한다든지, 이런 노력을 계속 하려고 하고, 또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저희도 시청과 협의해서 여러가지 추가적인 노력을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양식품과 이마트 등 지역 업체들도 원주 중앙시장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구제책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긴급 안전진단은 이달 말쯤에야 시작할 예정이고, 3월은 돼야 재건축을 할지, 리모델링을 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피해 상인들이 영업을 재개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피해 상인 상당수는 상가주가 아닌 임차인인데다, 화재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당장 생계가 막막합니다.

원주시가 피해 상인들에게 1억원을 특별 융자해주기로 했지만, "그것도 어차피 빚 아니냐"는게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인터뷰]
"특히 우리 시 그리고 정부에서 개인들 보상을 막연히 안 된다기 보다는 어떤 방법을 좀 강구하셔서 우리 개인들이 빨리 일어날 수 있게.."

원주 중앙시장번영회는 상가 소유주들에게 피해 상인들의 임대료를 당분간 유예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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