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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황태 덕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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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몸이 더욱 움츠러드는 요즘, 동장군의 입김이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황태덕장인데요,

명태 말리는 작업이 한창인 인제 용대리 황태 덕장에 정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전국 황태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인제군 용대리 황태덕장입니다.

덕장에 명태가 차곡차곡 내걸립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명태를 너는 손길은 더 분주해졌습니다.

명태 말리기 작업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시작됐습니다.

하천을 따라 조성된 27개 덕장에 내걸린 명태는 3천만 마리로, 너는 데 꼬박 20일 가까이 걸렸습니다.

◀브릿지▶
"덕장에 빼곡이 걸린 명태는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건조 과정을 거쳐 황태로 변신하게 됩니다."

설악산에서 불어오는 칼바람과 한낮의 햇빛, 내린 눈이 한데 어우러져 최상품의 황태가 만들어집니다.

올 겨울도 삼한사온의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예보돼 예년만큼 품질 좋은 황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영하 15도 정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거든요. 최고의 황태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도 한 3천만마리 정도가 용대리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막 덕장에 내걸리기 시작한 명태는 눈과 추위 속에서 황태로 다시 태어나 빠르면 5월부터 우리 식탁에 오르게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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