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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해 관광특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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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강조했는데,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은 새해의 중요한 화두입니다.

특히 강원도로선 지난 평양 선언에서 나온 남북 동해안관광 특구 조성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강원도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공동 번영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동해 관광 공동 특구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오늘 평양에서 북과 남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기로 하였고,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법제 검토를 위한 1차 용역을 마치고 구체적인 안을 짜고 있습니다.

특구 계획과 조성은 정부 몫이지만 강원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강원도의 구상은 금강-설악 특구입니다.

북한이 원산과 금강산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해안을 따라 원산-금강산-향로봉-설악산을 잇는 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겁니다.

고성이 중심이 되겠고, 설악산을 끼고 있는 양양과 속초, 인제가 포함됩니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숙박 등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 강릉까지 배후 도시로 포함된 초광역 특구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금강산에서 100km 위에 있는 원산~갈마 지구를 북한이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그 원산 갈마지구와 우리 속초, 강릉을 잇는 동해안 일대를 공동 관광 특구로 만드는 전초 사업으로서.."

강원도는 이달중 특구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다음 달엔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짤 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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