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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등 국가하천 승격.."수천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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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천을 비롯해, 평창강과 홍천강 등 도내 4개 지방하천이 올해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됩니다.

하천 정비와 재난 관리를 모두 국가가 책임지게 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수천억원의 지방비 절감도 기대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홍천강은 홍천군 두촌면 철정리에서 춘천시 남면 관천리로 이어지는 95.1km의 하천입니다.

지역 곳곳을 흐르며, 시민들의 오래된 친수공간이자,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재난재해 취약 지역인데도, 지방하천 정비 사업은 지지부진했습니다.

때문에, 재난재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조속한 하천 정비사업도 과제였습니다.


"홍천강을 비롯해 원주천과 평창강, 한강 등 4곳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하천 정비와 재난 관리 모두 국가가 책임지게 됐습니다"

4개 하천의 정비에 필요한 예산 3천 200억원이 전액 국비로 추진돼,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된 것은 물론, 정비 시기도 앞당겨 질 전망입니다.

지방하천의 경우, 평균 정비비가 km당 5천만원에 불과했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1억 3천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수해 등에 대한 체계적인 재난 관리가 가능해진 것도 이점입니다.

특히, 원주천의 경우, 정지뜰에 계획된 저류지 조성사업 예산 천 800억원도 전액 국비 사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인터뷰]
"예비타당성 조서 결과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국가하천 승격과 더불어서 원주시 예산이 천억원 이상 절감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도내 4개 하천을 비롯해, 전국의 15개 지방하천을 이달 말쯤 국가하천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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