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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 개발..'공동화 현상' 극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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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 내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곳곳에서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도시개발지구 사업, 어디까지 진행됐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최돈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경자동차부대가 주둔해 있던 곳으로, 그동안 도심 내 미개발지로 남아있던 석사동 일대입니다.

이 곳이 신시가지로 조성됩니다.

지난해 농협이 매입했고, 오는 2020년까지 농산물 유통센터와 극장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던 학곡지구입니다.

십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부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등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내년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외곽 쪽으로 도시가 확장이 되기 때문에 춘천시가 경제적으로나 지역 경제나 탄력을 받아서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시 성장과 그에 따른 상권 확산은 긍정적이지만,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리포터]
개발 소식이 잇따르면서 인근 지역은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인근 땅과 건물 시세도 오르는 분위기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있으니까 조금 후에 (건물 등을) 내놓으신다는 분들이 있으세요. 찾으시는 분들은 많으시긴 한데, (내놓은 물건이) 많지 않아요."

[리포터]
공동화 현상도 걱정입니다.

법원.검찰 등 일부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공식화되면서,

기관들이 떠난 일대의 지역 경제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춘천시는 이에따라 개발이 진행되는 지역에 대해선 난개발을, 기관이 떠나는 곳은 공동화 현상과 구도심 상권 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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