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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장마다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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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주말인 오늘 추위는 다소 매서웠지만, 하늘 만큼은 쾌청했습니다.

오늘 도내 곳곳에선 눈과 얼음을 주제로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렸는데요.

강원도 겨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겨울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폭 120m 얼음 벌판은 전국에서 몰려온 강태공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낚싯줄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얼음 낚시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짜릿한 손맛과 함께, 싱싱한 산천어가 낚여 올라오면 추위 따위는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징 소리와 함께 물에 뛰어든 사람들.

쉴새없이 물 속으로 손을 뻗어 싱싱하게 살아 있는 산천어를 잡아 올립니다.

[인터뷰]
"이렇게 낚시를 하니까 즐겁구요. 손녀들이 더욱 재밌어하고 할아버지 입장에서도 재밌네요."

[리포터]
꽝꽝 얼어붙은 홍천강에는 전국에서 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6년근 인삼 원액으로 키웠다는 인삼송어를 낚아채는 재미에, 얼음 바닥에 한참을 엎드려 있어도 추운 줄 모릅니다.

[인터뷰]
"기다리는 것도 재밌지만 기다리다 보면 송어가 나오는 걸 구경도 하니까 재밌어요"

[리포터]
지난해 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에도 겨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얼음 낚시의 짜릿한 손맛과 다양한 즐길거리, 즉석에서 맛보는 회와 구이 등 독특한 먹을거리 까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겨울의 감동입니다.

[인터뷰]
"가족이랑 같이 와서 (송어)잡으니까 기분이
좋고, 먹을 생각하니까 재밌어요. 내년에도 기
회가 된다면 또 와야죠"

[리포터]
한편, 오는 18일 대관령 눈꽃축제와 태백산 눈축제, 26일에는 인제 빙어축제가 개막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겨울 축제가 잇따라 개최돼, 겨울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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