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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홍천강 꽁꽁축제 '인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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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축제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도내 대표 겨울축제 중 하나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늘 개막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얼음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추위도 잊은채 겨울을 즐기는 축제 현장을 최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꽁꽁 언 홍천강이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겨울 축제의 백미는 역시, 얼음 낚시.

두꺼운 얼음판에 난 구멍으로 낚시줄을 오르내리며 송어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풉니다.

하지만 3톤이나 방류됐다는 송어들은 어디 갔는지 좀처럼 걸리지 않습니다.



"살짝 건너갔어. 이것들이 내 약만 올리고 그냥 가네. 제발 제발 물어줘.."

[리포터]
기다림 끝에 송어가 딸려나오고, 이내 얼음판 곳곳에서 팔뚝 만한 고기가 팔딱거리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색다른 재미에, 관광객들은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친구가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추억 하나 쌓자고 해서 대학 동기들이랑 선배형이랑 같이 왔어요. 춥진 않은 것 같아요. 재밌어서.."

[리포터]
홍천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개막했습니다.

6년근 인삼 원액으로 키운 인삼송어를 잡을 수 있는 얼음 낚시 뿐 아니라,
엄마가 끌어주는 썰매부터 얼음 위에서 타는 전동차, 빙판 컬링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올해는 특히 야간 낚시터와 골목시장 투어 등 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인삼을 먹인 송어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되구요.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리포터]
이밖에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일 개막하고 태백산 눈축제가 19일부터 열리는 등 도내 겨울 축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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