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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춘천시 평생학습관 수강료 대폭 '인상'..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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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내년부터 평생학습관 수강료를 인상하기로 하면서 수강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갑잡스런 50% 인상은 너무하다는 겁니다.

최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시 평생학습관입니다.

건강과 문화, 외국어,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0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수강료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지난해에만 천 8백명이 넘는 시민들이 등록했습니다.

학습관 측은 강사질을 높이고 시설과 각종 교육 자재 등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10년 가까이 동결했던 수강료를 내년부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수강료를) 올린 거에 대해서 크게 염려하지 마시고 그만큼 저희가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받은 수강료를 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에 따라 한 과목당 5개월씩 진행되는데, 수강료가 기존 5만원에서 7만 5천원으로 인상됩니다.

한 번에 50%나 인상된 건데, 신청 과목이 늘수록 수강료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강생들은 수강료 인상폭이 너무 큰 데다 회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보편적 교육 복지라는 학습관 운영 취지와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인상 폭이 너무 지나치다는 주장입니다.



"수강료를 50% 올리는 거에 대해서 모든 시민들이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 어렵지 않습니까. 시대가. 어려운 시절이거든요. 물가도 자주 오르고.."

[리포터]
한편, 춘천시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8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도내 처음으로 4급 전담조직이 신설됐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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