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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의지 재확인.. "경협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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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의 착공식이 오늘 북한 판문역에서 열렸습니다.

여) 강원도는 이번 착공식으로 남과 북의 도로·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남북 경협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새벽, 정부관계자와 이산가족 등 우리측 인사 100여 명을 실은 새마을호 특별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해 개성으로 향합니다.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남북 정부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침목 서명식과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착공사에서 '철도와 도로의 연결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 이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철도·도로의 연결을 통한 남북한의 교류와 왕래는 한반도의 평화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북한 김윤혁 철도성부장도 이번 착공식이 '민족사에 기록될 역사적 사건'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세계 앞에 우리 민족의 하나된 힘과 통일 의지를 과시하는 우애깊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착공식은 작업 개시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큽니다.

실제 공사 착수 여부는 북한 비핵화의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가 도내 남북경협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내다 봤지만,

남과 북의 도로·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남북 철도 연결과는 별도로, 강릉에서 제진간 동해 북부선 연결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계속해서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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