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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어촌민박 일제 점검..학생 2명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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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펜션사고 소식입니다.

이번 사고가 인재라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가 뒤늦게나마 농어촌민박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고가 난 강릉 경포의 펜션은 이름은 펜션이지만, 농어촌민박 시설로 등록돼 있습니다.

허가제가 아니어서, 신고만 해도 숙박영업을 할 수 있고, 숙박업소가 아닌 주택으로 분류돼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만 갖추면 됩니다.

때문에, 소방 규제가 느슨해 사고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강릉시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농어촌 민박을 대상으로 특별합동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농어촌 민박업소 629곳 전부입니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안가 시설을 점검합니다.

점검은 가스시설 배관 연결 상태와 가스 누출 여부, 소방시설 설치상태 등 안전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소방시설은 소방공무원이, 전기안전공사에서는 전기 부분, 가스안전공사에서는 가스 전문 분야니까 그쪽으로 하고, 저희는 위생파트를 전문적으로 지도 점검 할 계획입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4명 중 2명이 퇴원했습니다.

또,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1명도 빠른 호전을 보여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일반병실로 옮겨진) 이 환자들 치료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서 오늘 결과 확인하고나서 오후 정도에 퇴원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퇴원하기 전에 정신과 선생님 면담 진행할 것이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2명 중 1명도 의식이 완전히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겨져 가족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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