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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네트워크>'돌아온 곶감의 계절' 초매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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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과 함께 곶감 익어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청명한 환경에서 만든데다 당도까지 높아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진 경남 함양 산청지역의 곶감은 지리산 자락이 가져다 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민방네트워크,
KNN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함양 곶감의 주산지로 알려진 오현마을 입니다.

햇빛에 곶감을 말리면 색이 변색되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서 설날 출하를 앞둔 곶감이 상품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귀농해 20년째 곶감농사를 짓고있는 신서성씨는 점차 추위를 더해가는 날씨가 반갑습니다.

[인터뷰]
"(곶감은)날씨가 안 받쳐주면 안됩니다. 모든 것은 날씨가 좌우를 합니다. 곶감은 특히 비가 많이 오거나 매우 추우면 건조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는데 올해는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이번주에는 함양과 산청에서 곶감 초매식이 잇따라 열립니다.

함양군에서는 초매식과 함께 곶감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초매식하는 날은 올해 곶감이 잘 나오는지 알고 싶어서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키웠는지 그런 거 보기 위해서 왔고요. 우리는 다음 경매에 출하할 거예요."

지리산 곶감은 청명한 공기와 물의 영향으로 당도까지 높아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함양곶감은 임금님 진상품이란 명성을 품질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 봄에 냉해가 와서 원료감 확보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가에서는 여러가자 어려움을 겪고 품질 좋은 곶감을 생산했습니다."

산청곶감은 곶감 원료감인 '고종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맑고 차가운 지리산 자락의 바람을 맞으며 곶감의 계절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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