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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찬반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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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회와 도내 시군 의회별 의정비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말까지 결론 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정비 인상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인상 폭에 대해서는 이견이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는 가장 먼저 의정비 인상안을 확정했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 인상에 합의해, 내년에 도의원들은 5천272만원 정도를 받게 됐습니다.

18개 시군 의회도 의정비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의원 평균 의정비는 3천174만원으로 전국 평균 3천858만원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이에 따라 각 시군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는 2.6%에서 최대 45%까지 의정비 인상 계획을 세워, 여론조사 등을 진행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브릿지▶
"춘천과 삼척, 평창은 조만간 공청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해, 찬반 양측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의원들은 의정비 인상이 아닌 현실화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수직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것이죠. 다음에 누가 어떤 새로운 의원들이 오실지 몰라도 열정을 갖고 거기에 전념하게끔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보수 현실화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도내 시군 의정비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만큼, 형평성에 맞는 인상에는 공감하면서도, 과도한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시민들 의사를 존중해 주는게 가장 순리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해서‥과도한 인상은 저희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의정비 인상에 맞춰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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