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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 겨울 문턱..행락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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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동해안은 제철을 맞은 도루묵 축제장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렸고, 스키장도 성큼 다가온 겨울을 즐기려는 스키어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루묵이 석쇠에서 노릇하게 구워집니다.

요즘 잡히는 도루묵은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도루묵을 넣어 끓인 이색적인 칼국수와 얼큰한 도루묵 찌개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판매장에는 갓 잡은 싱싱한 도루묵을 사 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맛은 너무 좋고요. 저희 가족들끼리 주말이어서 서울에서 내려왔거든요. 너무 맛있고 좋아요. 분위기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한발 더 다가온 겨울이 스키어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도내 스키장마다 새하얀 설원을 형형색색의 스키어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상급자부터, 아슬아슬 몸 가누기조차 힘든 초급자까지 슬로프를 질주하며 은빛 설원을 누볐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죠. 눈 위에서 아들하고 같이 보드도 타고 스키도 타고하면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아들하고 사이도 좋아지고.."

설악산 등 도내 주요 국립공원에도 가을과 겨울 정취를 동시에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12월 첫날이자 첫 주말인 오늘,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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