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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드림원정대, 폐광지 인재 육성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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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19년째 진행하고 있는 드림원정대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폐광지 학생들이 세계를 둘러보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요,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폐광지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이자, 세계 5위권 명문 대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 캠퍼스에 폐광지역 고등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대학 입시와 진로, 취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청소년 시기에 더 큰 꿈과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찾은 유럽에서 폐광지역 학생들은 미래를 꿈꾸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워서 나중에 꿈을 정해도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꿈을 많이 강요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문화가 조금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폐광지 중학생들은 다민족·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찾았습니다.

현지 중학생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낯설기만 한 외국에서 서툰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의사 소통을 하면서 세계관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외국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나름대로 좀 휴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정말 배운 것이 많아서 앞으로 제가 무언가 도전을 하거나 힘든일을 겪었을때도 항상 지금을 생각하면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이원 드림원정대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천 40명의 폐광지역 인재들에게 해외 연수를 통한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연결되어서 지역 인재들이 선순환되는 구조, 이런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대학생 40여명이 드림 원정대 지원을 받아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로 나아가 꿈을 찾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폐광지역 인재들의 꿈을 찾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드림원정대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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