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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 급증..백신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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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도 커지면서 감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인데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효과가 나기까지 최대 4주가 걸리는 만큼, 가급적 서둘러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내과 병원.

이른 아침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일단 몸이 으슬으슬하고, 미열 증상이 있고, 목이 좀 부은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방문했어요"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주 감기와 독감 증세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193명으로, 일주일만에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독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은 통상 12월초부터 이듬해 3월까지.

◀브릿지▶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대비해,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2주에서 최대 4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의 농도가 나쁜 날이 많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인터뷰]
"사실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100% 다 예방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80%에서 90% 정도는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독감은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사를 맞는 게 좋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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