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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과제 산적.."골든타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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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지 8개월이 지났는데요,
그동안의 성과와 남은 과제를 점검해 보는 세미나가 오늘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림픽 효과를 지역 개발과 연결시키는 것이 시급한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참석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한 올림픽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614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경제 올림픽도 실현했다는 분석입니다.



"평화의 흥과 분위기가 이어져서 2032년 올림픽까지 반드시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 정부의 대응에는 실망이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을 지역 발전과 제대로 연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첨단 ICT 인프라가 설치됐지만, 대회 이후 철거됐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모두 사라졌다는 겁니다.



"올림픽 효과는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까지 최대한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들을 마련해서.."

올림픽 이후 방치되고 있는 경기장 시설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남북 스포츠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유치하거나, 열악한 동계스포츠의 인프라로 활용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올림픽이 대체로 강원도 주도로 이뤄졌고, 상대적으로 정부가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부와 모든 부처가 강원도와 협업해서 올림픽의 유산을 다시 정리하고, 그걸 통해서 지역과 나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 통일연구원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stand-up▶
"올림픽이 단순히 성공 개최에 끝나지 않고, 개최도시인 강원도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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