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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비카지노 급성장..수익 다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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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5년 폐특법 만료를 앞두고, 강원랜드가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요.

올여름 워터월드 개장을 계기로 방문객도 크게 늘면서 비카지노 매출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겨울 스키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와 하이원리조트가 있는 강원랜드의 매출 대부분은 카지노에서 발생합니다.

실제로, 강원랜드 연간 매출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96%에서 지난해 95%로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결국, 방문객 대부분은 카지노에서만 지갑을 열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올해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은 객장 운영시간 축소와, 테이블 수 감소 여파로 약 천억 원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지노 매출은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카지노 부문의 방문객과 매출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 비카지노 부문 방문객은 277만 4천명으로, 이전보다 39.7%, 198만 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올여름 워터월드가 개장하면서 신규 매출이 78억원 이상 늘어, 비카지노 전체 매출은 예년에 비해 36.8%가 증가했습니다.

기존 리조트 시설과 워터월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모객 활동과 수익 창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올겨울 개장 예정인 하이원스키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현되면, 앞으로 더욱 더 카지노를 제외한 리조트 전 분야에 걸쳐서 매출 신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폐특법 만료 7년을 앞두고 가시화되는 강원랜드의 비카지노 부분 매출 확대가,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폐광지역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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