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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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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천에는 남북 분단과 갈등의 산물이었던 평화의 댐이 있는데요,

최근 화해무드 속에서 평화의 댐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딱딱한 콘크리트 댐 사면에 대형 입체화가 그려졌고,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체험 시설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질 지 주목됩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거대한 콘크리트 댐 사면에 그려진 커다란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대편이 훤히 보이는 듯한 묘사로 마치 댐 한가운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통일로 나가는 문'이라는 이 벽화는 평화의 댐 3단계 공사의 일환으로, 6억원을 들여 석달 동안 작업해 만든 일종의 대형 트릭아트입니다.

◀브릿지▶
"남북갈등과 분쟁의 산물로 여겨졌던 평화의 댐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리포터]
4천775제곱미터 면적의 이 그림은 이미 세계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인터뷰]
"거대한 댐이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에서 시작한 댐체 경관 특화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리포터]
관광 편의 시설도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댐 상부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하게 하는 통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산책로와 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오토캠핑장도 갖춰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자원을 활용해서 우리 화천군은 전국 최고의 안보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리포터]
파로호와 평화의 댐, 금강산 댐 등을 잇는 평화 물길 관광 루트 개발에 나서고 있는 화천군은 평화의 댐 관광자원 확충을 계기로, 북한강 물길에 대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 더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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