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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금 가로챈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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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가장해 접근한 뒤 자신의 계좌에 들어 온 보이스피싱 범죄수익을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2억원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피해금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되자 중간에 가로챈 41살 김 모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7월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자신이 인출책을 맡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가 보낸 2억원 중 5천만원이 자신의 계좌에 들어오자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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