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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통시장 청년점포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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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상인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기대와 달리 전국적으로 청년 점포의 잦은 휴.폐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청년 점포가 자리를 잘 잡으면서, 침체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장 2층에 독특한 간판과 개성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청년 점포들이 늘어섰습니다.

젊은이들 감성에 맞춘 액세서리 판매점부터 선술집과 카페, 공방에 이르기까지 점포 종류도 다양합니다.

2년 전 도내 처음으로 정부의 청년 상인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갈수록 참여가 늘어 현재 80여개의 청년 점포가 들어섰습니다.

전국의 청년 점포 시장 가운데 휴.폐업률이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힐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장난감 종류도 많고, 간식과 디저트 종류도 마카롱이랑 빵집 같은게 많아서‥젊은층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 점포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이 지원됩니다.

◀브릿지▶
"도내 전통시장에 조성된 청년 점포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춘천 육림고개도 도심 속 폐허나 다름 없었지만, 지난 5월 청년 점포가 조성된 뒤,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청년 스타 상인이 생기고, 주말에만 2천여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올해 청년 상인 육성 사업에 새롭게 선정된 삼척 중앙시장은 내년 상반기 중 신관 2층과 3층에 총 면적 3300㎡ 규모의 청년 점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25개 정도의 청년 점포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정선에서는 아리랑 시장 청년 점포가 내일 개장하고, 사북시장에도 내년 상반기 중 청년 점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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