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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책실장 교체..환경 현안 영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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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단행된 청와대 인사에서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이 내정됐습니다.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말 그대로 정부 정책을 총괄, 조율하는 자리여서, 강원도 현안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특히 환경부에 발목이 잡혔던 설악산 케이블카와 가리왕산 복원 등이 관심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2010년 정부 시범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8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국립공원계획변경과 천연기념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얻는데 수년이 걸렸는데, 아직도 환경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신임 정책실장이 걱정입니다.

환경부 차관 출신으로, 환경 정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원도 현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브릿지▶
"특히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정선 가리왕산 복원 문제를 놓고도, 지역에서는 정책실장의 의중이 관심입니다"

강원도는 복원과 활용을 겸한 가리왕산 대책을 정부에 제시했지만,

주무 부처인 산림청과 환경부는 전면 복원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곤돌라를 문화유산 올림픽 레거시로 유지하는 것보다 전면 복원해서 생태 복원을 해서 성공적으로 세계적인 어떤 친환경 올림픽의 마무리로.."

특히 산림청은 올 연말 만료되는 가리왕산 국유림 사용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강원도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때문에 가리왕산에 있는 알파인 경기장은 연말이 지나면 불법 시설물이 되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 변화를 위해서는 신임 정책실장의 입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정부에서도 그간의 주민들과 국민들의 상당한 반대 여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 실장 내정자가 환경 원칙을 고수하며 도 현안에 더욱 제동을 걸지, 아니면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정책 지원에 나설 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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