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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플리마켓으로 불우 이웃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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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집안 어디쯤 쌓여있는 물건들, 많이 있으실텐데요,

강원랜드 직원들과 정선 고한읍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해, 불우이웃을 돕는 '플리마켓'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자주 입지 않는 옷부터 가전 제품에 아이들 장난감까지..

폐광지역 작은 전통시장 한 켠에 판매대가 차려졌습니다.

사용되지 않은 채 집안 어디엔가 방치됐던 물건들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스러운 거래가 성사됩니다.

[인터뷰]
"괜찮네요, 싸고 쓸만한 걸 고르니까 좋아요. 자기가 필요한 것만 사니까..이렇게 여러사람 위해서 싸게 해주고 파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강원랜드와 정선 고한읍 주민들이 함께 펼치는 자원 선순환 행사 '하이원 플리마켓'이 고한 구공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개인과 단체가 150여개 부스를 만들어, 중고 제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했습니다.

[인터뷰]
"지역 경기가 너무 침체되어 있고, 특히 전통시장은 젊은 분들의 유입이 적다보니까, 이런 행사를 통해서 강원랜드 직원들에게도 저희 시장을 좀 알리고.."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플리마켓은 그동안 강원랜드 사내 행사로만 진행됐지만,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물품이나 지역 상권에 피해가 되는 음식 판매를 하지 않으면서 상생의 길을 모색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직원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지역 주민들하고 같이 만나고 서로 스킨십을 하면서 다시 한번 지역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강원랜드와 고한읍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는 불우 이웃에 기부하고, 판매되지 않고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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