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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떡밭재 직선 연결도로 개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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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동 북부 시.군으로 가는 길이 편해졌는데요,

교통 인프라가 효과를 내기 위해선, 고속도로도 중요하지만, 연결도로의 여건도 중요합니다.

북양양 IC 진입도로가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양양 IC 인근에 있는 속초시 떡밭재 도로입니다.

11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길이 1.84㎞, 폭 20m 규모로 완공됐습니다.

동해고속도로 북양양 IC에서 속초 시내로의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성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양양 IC에서 직선거리로는 740m 떨어져 있지만, 진입하기 위해선 톨게이트를 나와 구불구불한 길을 3㎞나 돌아가야 하기때문입니다.

주민들이 북양양IC 접속도로를 직선화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고속도로의 효율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사업의 더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양양군과 속초시의 시설관리계획 입안에 대해 이제는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민 염원과는 달리 사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속초시는 170억원에 달하는 재원확보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국토부가 시행하는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신규사업에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재원확보 말고도 사업 추진을 위해서 넘어야할 산은 또 있습니다."

북양양 IC 접속도로 740m 구간 중 500m가 양양군 땅이어서 양양군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속초시나 양양군이 그런 부분에 합의만 된다고 하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속초시와 양양군이 그런 부분에 대한 합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지역 국회의원의 중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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