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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양양 폐터널 관광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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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흉물로 방치돼 왔던 폐터널이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됩니다.

양양군이 폐터널에 조형물이나 빛과 와인 등의 관광콘텐츠를 접목해, 관광객들을 끌이들이겠다는 건데, 이색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길이 800m, 폭 5m의 말발굽 모양을 한 마제형터널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동해 북부선이 지났던 터널로 추정되고 있는데, 한국전쟁 이후 운행이 중단돼, 마을 감자저장고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양양군은 반세기 넘게 방치된 이 터널에 새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안전진단을 의뢰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폐터널.

이 곳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양수발전소 건설에 투입되는 자재를 실은 차량이 오갔습니다.

지금은 안전을 위해 입구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폐터널을 이용해 관광자원화한 사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양양군에 다른 사례처럼 활용을 하자는 뜻에서 제안을 하게 됐습니다."

양수발전소터널은 구체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원형 보존을 전제로 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용역 결과에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과 빛, 와인 등을 활용한 관광지로 개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폐터널을 이용해서 지역에 맞는 이색적인 콘텐츠 개발로 관광명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흉물로 남아 있던 폐터널이 지역의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변신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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