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원주에 있는 한솔오크밸리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솔오크밸리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한솔홀딩스가 보유한 한솔개발 지분 91.43%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크밸리 매각은 2014년 560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72억원으로 급감하고, 금융비용도 늘어 부채비율이 600%를 웃도는 등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오크밸리 매각 가격이 경영권과 프리미엄을 포함해 천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 2개 업체가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크밸리는 1988년 개장해, 현재 63홀의 골프장과 스키장, 콘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